라이엇, '경복궁 선원전 편액' 국내 환수식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와 국가유산청(청장 조응천)은 2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근 국내 환수에 성공한 문화유산 '경복궁 선원전 편액'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환수된 유물은 각 궁궐에서의 선원전 건립 및 소실과 관련된 정황과 문헌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재건된 경복궁 선원전에 걸렸던 편액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그리고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23년 11월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당초 경매가 이뤄질 예정이었던 일본 소재의 '경복궁 선원전 편액'의 유통 정보를 확인했다.

한편 이번 '경복궁 선원전 편액'의 국내 환수에는 게임업체인 라이엇게임즈의 노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약정을 체결한 이후, 벌써 12년째 해외 소재의 문화유산 국내 환수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