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고령박씨 벽한정종중 소장 국가유산 기증받다
- 2025.03.17 14:43
- 7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SUMMARY . . .
합천군은 지난 13일 고령박씨 벽한정종중이 소장하고 있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영모록 및 박인 무민당집 목판' 152매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무민당 박인(1583~1640)은 합천 야로에서 태어난 합천지역의 대표적인 유학자로, 내종숙인 내암 정인홍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이날 소중한 종중 유산을 기증한 고령박씨 벽한정종중 박천석 대표는 "무민당 선조의 뜻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합천군의 귀중한 역사 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합천박물관에서 목판을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받은 '영모록 및 박인 무민당집 목판'을 전시․연구․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여 우리 군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빛내겠다"며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기증 동참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