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 오빠만 보면 화가 나! 푸들 ‘루비’와 아들 ‘호겸’의 6개월 냉전 이유는?
- 2025.06.09 11:00
- 7시간전
- SBS

SBS ‘TV동물농장’이 오는 6월 8일 방송에서 가족 구성원 중 단 한 사람만 유독 거부하는 반려견과의 미묘한 관계를 조명한다. 귀여운 외모 속에 숨겨진 반려견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제작진이 찾은 곳은 경기도 군포의 한 가정집. 꼬리를 살랑이며 인사를 건네는 푸들 ‘루비’는 이 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귀염둥이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현관문이 열리자 돌변한 루비는 이 집 아들 호겸 씨를 향해 거침없는 경계심을 드러낸다.
루비는 심지어 집안 곳곳에서 배변 실수까지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드러낸다. 그런가하면 호겸 씨가 방으로 들어가자 문 앞을 지키며 ‘24시간 감시 모드’에 들어가는 모습에 가족들마저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루비는 3년 전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돼 보호소 생활을 하다, 작년 겨울 호겸 씨 가족을 만나 입양된 반려견이다. 보호소 측은 루비가 과거 환경 탓에 성인 남성을 두려워할 수 있다고 했지만, 같은 집 아버지에게는 애교 넘치는 루비의 모습이 포착되며 의문은 더욱 깊어진다.
6개월째 계속되는 냉전 속, 호겸 씨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루비의 마음을 얻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스킨십 훈련부터 맞춤 간식, 눈높이 놀이까지 총력전을 펼치는 호겸 씨. 과연 두 사람은 어색한 벽을 허물고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오빠만 싫어하는 개’ 루비와 ‘친해지고 싶은 오빠’ 호겸 씨의 거리 좁히기 프로젝트는 6월 8일(일) 오전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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