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개 부문 수상작 발표… 온라인·IPTV 상영 6월 30일까지

  • 2025.06.09 12:29
  • 5시간전
  • 메디먼트뉴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개 부문 수상작 발표… 온라인·IPTV 상영 6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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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 부문 심사를 맡은 장영엽 심사위원은 심사 총평을 통해 "환경 영화는 단순히 문제의 시급함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감독 고유의 시각을 통해 관객의 사유를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상작들이 이러한 기준을 가장 인상 깊게 실현한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쟁 부문 대상(상금 1000만원)은 김주영, 소헤일리 코메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As the Bell Rings)'이 수상했다.

김주영 감독은 "종이 울리는 순간을 통해 올림픽 이후 잊혀져 가는 가리왕산의 소중함을 다시 알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지면, 언젠가 이 산이 복원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쟁 부문 심사를 맡은 폴 에반스는 "본선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은 삶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 감동과 동기, 통찰을 주는 영화로 만드는 어려운 일을 실현했다"며 모든 창작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는 영화 상영을 넘어, EU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적 실천의 장으로 한층 확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선정된 수상작들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 기후위기 시대의 일상적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출처 : 메디먼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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