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화선’ 최민식의 모델 ‘조선시대 천재 화가’ 오원 장승업, 산수화를 ‘이렇게’ 그렸다면 감정가 3배 상승?
- 2025.06.13 17:02
- 21시간전
- KBS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6월 15일(일) 방송에는 물건의 용도를 알아보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오원 장승업의 산수화 그리고 나전칠기함이 소개된다.
영화 에서 배우 최민식이 연기했던 괴짜 인물은 조선시대 천재 화가로 통했던 오원 장승업이다. 그는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삼원(三園) 중 한 사람으로 화조도, 영모도를 특히 잘 그렸다고 한다. 이번 주 에는 오원 장승업이 그린 산수화가 등장한다. 고금관 회화 감정위원은 장승업이 그린 산수화는 수량이 없어 귀하고 작품성도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감정위원은 ‘이렇게’ 그렸다면 추정 감정가가 지금보다 3배나 높게 평가됐을 거라고 전했다.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지 오는 6월 15일(일) 오전 11시 10분 KBS 1TV 에서 공개된다.
그리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시간에는 네모반듯한 목가구가 등장한다. 위쪽에는 두 칸으로 나뉘어 있고 뚜껑이 달려있으며, 아래쪽은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 있다. 쇼감정단은 이 물건을 보자마자 도시락통이 생각난다며 내내 입맛을 다셨다는 후문. 이 목가구는 선비들이 사랑했던 문방 가구로 비밀 공간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알록달록 아름다운 자개로 가득 장식한 나전칠기함도 소개된다. 딱딱한 조개껍데기를 얇게 만들어 꽃과 덩굴 모양을 율동적으로 표현한 나전함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지체 높은 양반집에선 혼수함으로 사용할 정도로 예술성과 제작 방식이 뛰어나, ‘자칭 명품 감별사’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도 한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웠다고 한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은 를 이끄는 개그우먼 3인방 이수경, 채효령, 서아름이 함께한다. KBS 공채 개그맨 33기인 세 사람은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로 동기 사랑이 끈끈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사이를 가로막은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30센티미터에 육박하는 키 차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문제를 가뿐하게 넘길 비책(?)을 들고 나왔다는데 과연 무엇일까?
한편, 장구 경쟁 앞에서는 동기 사랑도 무색할 만큼 치열하게 싸움을 벌였다는 세 사람. 이번 주 장원은 누구인지 오는 6월 15일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와 홍주연이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