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실화탐사대> 재미가 피어나는 예꽃재 마을

  • 2025.07.03 09:00
  • 8시간전
  • MBC
MBC<실화탐사대> 재미가 피어나는 예꽃재 마을

충남 아산 예꽃재 마을은 지난 2015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을 꿈꾸는 30 여 가구가 모여 조성한 곳이다. 약 10년 째 이 마을에는 변함없는 게 있다. 바로 이름 대신 별명으로 서로를 부르는 것. 아이들은 골목을 누비며 "미녀!" "영심!" 하고 어른들을 별명으로 부른다. 도심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 마을에선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비 오는 날이면 부침개 한 장에 번개 모임이 열리고, 아이들은 서로의 집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어울리고 밥도 함께 먹는다. 이 마을 분위기를 가장 잘 드러내는 인물은 ‘미녀’와 ‘야수’의 아들인 서준이다. 중학생인 서준이는 5살 때부터 이곳에서 자랐다. 친구집과 옆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예꽃재 프리패스’는 기본이고 특히 옆집 동생들과 물총 싸움을 할 때면 서준이가 제일 신나게 즐긴다. 담장도, 층간소음도 없는 예꽃재 마을. 이곳 사람들은 어떻게 모두 친구가 되었을까?

하지만 ‘예꽃재’ 마을도 처음엔 삐걱거리는 순간이 많았다고 한다. 모든 마을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누구에겐 집을 여는 일이, 또 누구에겐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어색하고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예꽃재 사람들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워갔다.

“그 사람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 “할 수 있는 사람만 하면 돼. 미안해하지 말고, 고마워하면 돼.”...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처음엔 아이들을 위해 탄생한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어른들도 함께 성장하는 마을이 되었다. 웃음꽃 활짝 피는 그들의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3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예꽃재 마을을 소개한다.

이성과 연애하면서 상처 받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연애 상담사. 그런데 이런 마음을 이용해 돈을 벌고, 성적인 요구까지 했다는 상담사에 대한 제보가 MBC“실화탐사대”제작진에 도착했다.

온라인 연애 상담업체의 김 대표(가명)가 내담자의 몸짓을 교정한다며 요구한 것은 다름 아닌 나체 사진이었다. 처음엔 훈련이라 얘기하면서 점점 요구하는 수위가 높아졌다고 한다. 만일 이를 따르지 않으면 “다른 여자들은 다 보냈다”며 수강생을 안심시키며 집요하게 연락을 이어갔다고 한다. 김 대표(가명)은 심지어 여성 내담자들의 사진을 남성 수강생들에게 유포하기도 했는데, 피해자들은 자신의 사진이 어디까지 퍼졌는지조차 알 수 없어 지금도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충격적인 사실은 김 대표(가명)가 여성 내담자들과 남성 내담자들에게 성관계를 맺으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

‘임상심리학자, 인기가 많은 미혼 남성’...김 대표(가명)는 자신을 이렇게 포장했지만, 그는 자녀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 또, 임상심리학자가 되려면 임상 현장에서 일정 기간 수련을 받은 뒤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하지만, 그가 제작진에게 제출한 건 자격증이 아닌 ‘실습 수련 증명서’ 뿐이었는데...충격적인 김 대표(가명)의 실체는 오늘(3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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