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항공기 안전 비행 근본 대책 마련 촉구
- 2025.07.15 17:22
- 9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SUMMARY . . .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2002년 중국 민항여객기의 돗대산 충돌로 많은 인명 피해와 관련 항공기 안전 비행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홍태용 시장은 15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공항 항공기 이착륙 시 선회 접근의 구조적 위험성이 큰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김해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항공기 안전 비행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대만 여객기가 근접 비행한 지점은 지난 2002년 중국 민항기가 돗대산 정상에서 충돌,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점과 1km 떨어진 곳으로 당시와 매우 유사한 상황으로 자칫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볼 때 안전 비행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시민들의 지적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홍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돗대산 참사가 23년이 지났지만 선회 접근의 근본적인 위험성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돗대산으로 인한 선회 접근은 활주로와 주변 지형을 시각적으로 직접 확인해 착륙해야 하는 시계비행으로 경로가 조금만 벗어나도 돗대산 충돌 또는 시 공동주택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