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문실'에서 바라본 한국전쟁

  • 2025.07.25 09:31
  • 24시간전
  • 프레시안
'심문실'에서 바라본 한국전쟁
SUMMARY . . .

미국 역사학자 모니카 킴은 포로 심문실을 통해 한국전쟁과 그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국제정치, 냉전의 양극이 만나서 스파크를 일으켰던 과정들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전쟁 발발 소식을 뒤늦게 접한 부친은 마을 사람들이 남쪽으로 떠나는 피난길에 합류하여 걷고 또 걸었다.

그러던 어느날 전황이 바뀌어 곧 대대적인 미군과 국군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문이 인민군과 피난민 사이에 돌았다.

민주청년동맹이라는 좌익 단체에서 활동했던 오세희는 인천 상륙 작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자 함께 퇴각하던 인민군 무리에서 빠져나와 고향인 경북 의성으로 향한다.

중위는 오세희가 짧게 깎은 인민군 병사의 머리 모양이 아니었기에 인민군은 아니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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