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성황리에 막내려

  • 2025.08.10 15:03
  • 5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성황리에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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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된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는 인근 지역의 수해로 인한 아픔을 감안하여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예년 15일 일정에서 10일간으로 단축되었음에도 높은 관객 호응과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전년도 1만 946석 중 79.4%였던 판매율과 비교해 약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회당 평균 관람객 수는 작년보다 약 6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무대에 오른 국내 작품 13편은 '2024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및 '2022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 선정작, 백상예술상 수상작 등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수준 높은 공연들로 구성되었으며, 대만, 불가리아, 벨기에 등 해외 초청작 또한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거창연극고등학교 가온극장에서 펼쳐진 10편의 경연작 역시 회당 평균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약 30명 증가했으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심재민 평론가는 "전국 70여 단체 중 엄선된 10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되었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수준 높은 작품들이 경연을 이끌었다"며, "연출가, 극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열흘 동안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매일 심층 토론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평가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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