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순간 세상이 암전되다 – 실신
- 2025.08.13 16:49
- 18시간전
- KBS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 실신이 일어나면 당사자도, 주변의 목격자도 모두 놀라고 당황스럽다. 실신 자체보다는 실신으로 인한 낙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 갑자기 쓰러지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성인 1/3이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하게 된다는 실신. 그렇다면 실신은 왜 발생하며, 어떻게 치료하고 대비해야 할까? 2025년 8월 13일 KBS 1TV 에서 실신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유사 실신까지 실신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정형외과 김학선 교수는 3년 전, 아침 생방송 출연 도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다행히 1분여 만에 의식이 돌아왔고, 김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원인은 ‘미주 신경성 실신’으로 밝혀졌다. 이는 특정 신경 반응으로 인해 뇌 혈류량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한다. 이후 김 교수는 실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주 신경성 실신의 증상은 무엇이며,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실신은 그 자체로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쓰러질 때 주변 물체나 모서리에 부딪히면 크게 다칠 수 있고 심하면 뇌출혈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6월, 김경희(69) 씨는 냉장고 문을 열던 중 갑작스럽게 실신해 낙상 충격으로 머리에 큰 혹이 생겼다. 다른 두 자매와 어머니도 실신을 자주 겪었던 터라, 혹시 가족력이 있는 건 아닐지 고민이 깊었던 그녀는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실신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밝혀졌다. 미주 신경성 실신과 기립성 저혈압 진단은 어떤 검사 절차를 통해 내려지는 걸까?
심장성 실신은 돌연사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직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는 황선민(54) 씨. 응급실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가벼운 실신과 달리 두근거리는 증상과 함께 반복적인 실신을 경험한 그는 이식형 심장 사건 기록기로 수개월 동안 심전도를 확인한 끝에, 돌연사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을 진단받을 수 있었다. 실신 이후 금방 의식을 회복했더라도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되는 위험한 실신, 방치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심장성 실신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을 조명한다.
목장을 운영하는 김동환(74) 씨는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잦은 낙상을 겪었다. 큰 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원인 진단이 시급했다. 그를 자꾸 쓰러뜨리는 어지럼증은 귀속 전정기관의 문제.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인한 쓰러짐은 실신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갑자기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고 이상 행동을 하는 증상을 겪는 김현미(62) 씨. 쓰러지지는 않지만 의식과 기억을 잃는 증상이 심해졌고, 급기야 머릿속이 깜깜해지며 쓰러지는 증상까지 겪은 후 뇌전증 진단을 받게 되었다. 순간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과 유사하지만, 원인과 치료는 전혀 다른 뇌전증. 뇌전증으로 인한 쓰러짐은 실신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 것일까?
순식간에 세상이 암전되고 쓰러지는 실신의 증상은 하나이지만 원인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실신의 상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2025년 8월 13일 밤 10시, 에서는 실신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 질환과 실신 상황에서 대처법을 알아본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