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솜방망이 감사’와 ‘표적 감사’
- 2025.09.07 08:15
- 6시간전
-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솜방망이 감사’와 ‘표적 감사’](https://i.ibb.co/tpn6P29Q/20250906131539-0-jpg.jpg)
시민단체의 국민감사청구로 시작된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감사’. 1년 8개월을 끈 감사 결과, 감사원은 핵심 의혹인 누가 21그램을 공사업체로 선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는 “감사의 키포인트가 아니”라는 감사원장.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김건희 씨는 아니”라는 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의 말만 듣고서 더 이상 감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스트레이트는 감사위원회 회의록을 통해 ‘관저 감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봤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정권의 의중에 따라 전임 정부에 칼을 겨누며 ‘표적 감사’ ‘정치 감사’ ‘강압 감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감사원.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정권의 돌격대’라는 불신과 비판을 자초했던 감사원의 이중잣대, 내로남불 행태를 취재했다.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광복절 기념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김 관장은 취임 전부터 독립운동 폄하 전력으로 여러 차례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독립운동의 가치를 높이고 계승하는 데 앞장서야 할 독립기념관장이 오히려 광복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역할을 깎아내리는 데 앞장서는 모순된 상황.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 기관장을 통해 여전히 계속되는 독립운동 폄훼 시도와 역사 왜곡이 반복되는 상황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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