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포항 방치 해상호텔 선박 제거

  • 2025.09.08 10:47
  • 19시간전
  • 제주환경일보
서귀포시, 성산포항 방치 해상호텔 선박 제거
SUMMARY . . .

서귀포시는 성산포항 여객선부두에 무려 5년간 방치되어 선박입출항 방해와 항만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해왔던 해상호텔 선박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9월 9일 부산으로 예인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장기간 방치로 인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이 주기적인 순찰과 오염물질 사전 제거를 실시하는 등 행정력이 소모되어왔으며, 만약 침몰 시 7~8억 원 처리비용이 발생되어 예산 낭비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현재 선박 안전점검 및 임시항행허가 등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9월 9일 성산포항을 떠나 부산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조치로 성산포항 이용 주민과 어업인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되고, 항만 환경개선은 물론 장기간 방치로 인한 파손·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예산 낭비까지 예방하게 되었다"며,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해 부산으로 예인될 때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제주환경일보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