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35억 원 투입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과 산림경관 보존을 위해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2026년 5월까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5억 원(국비 23억, 도비 12억)을 투입해 제주시 전체 산림 면적의 약 21.4%에 해당하는 9,555ha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은 소군락 모두 베기를 실시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건강한 수종으로 갱신하는 맞춤형 전략을 적용한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재선충병 피해를 조기에 차단해 건강한 소나무림을 보전하고, 도민들이 쾌적한 산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