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선정 예정 및 심사위원 확정

  • 2025.09.16 12:06
  • 4시간전
  • KBS

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KBS독립영화상’은 KBS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한국독립영화의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한 상으로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한 편에는 오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 전날인 '비전의 밤'에서 9월 25일 목요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0회를 맞아 경쟁 부문인 ‘비전’을 신설했다. 아시아의 시각으로 한국 영화를 조명하며, 신진 감독 발굴과 독립영화 육성이라는 영화제의 취지를 반영한다. 특히 한국의 저예산, 독립영화에 집중하며, 올해는 12편이 ‘KBS독립영화상’ 후보로 선정됐다. 3인의 심사위원단이 이 중 한 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KBS독립영화상’은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에 지지와 격려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S독립영화상’은 김보년(영화평론가,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노덕(영화감독), 안국진(영화감독)이 선정할 예정이다.

김보년(영화평론가/영화프로그래머)은 2009년 시네마테크 부산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의 비평공모를 통해 등단했으며, 2011년부터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영화적 시각과 섬세한 비평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신선한 통찰을 제공하며, 한국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노덕(영화감독)은 장르적 재미와 함께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탐구하는데서 독특한 힘을 발휘한 다.

2005년 단편영화 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받으면서 이름을 알렸 다.

2012년 장편 상업영화 로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제14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5), (2023),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2022)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출 역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

안국진(영화감독)은 날카로운 통찰과 독창적인 서사 구성으로 동시대 사회를 새롭게 조명해온 창작자다. 단편영화 시절부터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장편 데뷔작 (2014)로 전주국제영화제 대상과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4)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권력과 여론을 정면으로 다루며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작가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사회적 주제와 영화적 형식을 밀도 있게 결합하는 그의 작업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을 선정해온 ‘KBS독립영화상’에 올해는 어떤 작품이 선정될지 기대해도 좋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수상작은 개봉 후 1년 안에 을 통해 방영될 예정으로, 방영권 계약은 수상과 별도로 진행된다. 와 같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미래를 넘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한국 독립영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