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베이커 제작 '왼손잡이 소녀', 칸·부산 거쳐 아카데미 레이스 돌입

  • 2025.10.30 11:45
  • 4시간전
  • 한국스포츠통신
션 베이커 제작 '왼손잡이 소녀', 칸·부산 거쳐 아카데미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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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스칭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션 베이커와 25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작업의 결실로, 싱글맘 슈펀과 두 딸 정이안, 정이징이 타이베이 야시장에서 국수 가게를 운영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막내딸 이징은 할아버지로부터 "왼손을 쓰면 악마를 돕는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지만, 역설적으로 왼손으로만 물건을 훔치며 어른들의 세계를 혼란스럽게 바라본다.

엄마 슈펀 역의 자넬 차이는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가족을 지키려는 모성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제62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각본상, 편집상, 신인 감독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왼손잡이 소녀'는 2026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대만 대표로 출품되며 오스카 레이스에도 합류했다.

  • 출처 : 한국스포츠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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