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학궤범, 2025년의 소리로 깨어난다"…앙상블시나위, '新악학궤범' 18일 첫선

  • 2025.11.14 14:41
  • 2시간전
  • 한국스포츠통신
"악학궤범, 2025년의 소리로 깨어난다"…앙상블시나위, '新악학궤범' 18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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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을 현대의 예술가들이 직접 탐독하고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공연은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이자 아쟁 연주자인 신현식의 '은하수'로 시작해, 황승연(전자음악)의 '둥당둥당', 정송희(양금)와 조일하(정가)가 함께하는 '비밀의 강', 허희정(바이올린)의 '해무', 박순아(가야금)의 '길을 쓰는 별', 강선일(타악)의 '모던갱이' 순으로 이어진다.

예술감독을 맡은 신현식 대표는 "조선시대 '악학궤범'이 당대의 음악 정신과 형식을 기록했다면, 이번 '新악학궤범'은 전통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오늘의 감정과 언어로 다시 쓰는 '살아 있는 악학궤범'을 만들고 싶은 시도"라고 프로젝트의 의의를 밝혔다.

앙상블시나위가 3년간의 탐구를 통해 2025년의 '악학궤범'을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 그 첫걸음이 될 이번 창작발표회에 음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출처 : 한국스포츠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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