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겨루기> 희극인 가족 특집! ‘홍윤화·김민기’, ‘이용식·예비 사위 원혁’ 등 유쾌한 한판 승부

  • 2023.09.22 10:09
  • 2년전
  • KBS

한가위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대표 희극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세대 알콩달콩 부부 홍윤화·김민기, 뜻밖의 찰떡 호흡 이용식·예비 사위 원혁, 연예계 대표 사랑꾼 김재우·조유리, 타고난 입담 한현민·최엄지가 2인 1조로 출연해 ‘명예 달인’을 향한 승부를 펼친다.

홍윤화, 김민기 조는 신혼부부답게 겨루기 내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두 사람은 부부 싸움을 하지 않는 비결로 매일 아침 서로에게 들려주는 흥겨운 노래를 공개하며 녹화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넘치는 애정을 자랑하며 겨루기에 즐겁게 임한 두 사람은 명예 달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곧 가족이 될 예비 장인 이용식과 예비 사위 원혁은 다른 조에 뒤지지 않는 멋진 호흡을 보여 주었다. 신인 트로트 가수 원혁은 젊은 패기로 누름단추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대한민국 대표 희극인 이용식은 오랜 연륜으로 정답을 유추해 냈다. 좋은 호흡을 보여 준 이용식과 원혁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김재우, 조유리 조는 평소 “우리말겨루기” 애청자인 조유리의 어머니를 위해 일정까지 바꾸고 출연했다. 조유리는 신중하게 문제를 풀며 남편 김재우를 이끌어 주었고 김재우는 그런 아내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현민, 최엄지 조는 겨루기 내내 티격태격하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도 정답을 맞힐 때마다 기쁨의 춤사위를 선보이며 녹화장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응원단으로 온 두 딸의 응원을 받으며 막힘없이 문제를 풀어나갔고 다른 조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 주며 치열한 승부 싸움을 벌였다.

“우리말겨루기”에서는 소설 『토지』의 작가 故 박경리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살았던 공간인 원주 ‘박경리 뮤지엄’을 찾는다. 故 박경리 작가의 외손자 김세희 관장이 운영하는 ‘박경리 뮤지엄’은 직접 텃밭을 가꾸고 글을 쓰던 故 박경리 작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김세희 관장은 풍성한 한가위 풍경으로 시작하는 『토지』의 첫 구절을 낭독하고, 외할머니인 故 박경리 작가가 『토지』를 1897년 한가위로 시작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었다.

유쾌한 희극인 가족들과 더불어 故 박경리 작가의 숨결이 고스란히 밴 ‘박경리 뮤지엄’을 만나볼 수 있는 “우리말겨루기”는 9월 25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