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우리말 겨루기’ 새단장...재기발랄 10대부터 원숙한 60대 도전자까지! 첫 방송의 우승자는 누구?!

  • 2023.11.20 16:57
  • 8개월전
  • KBS

20주년을 맞이한 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 “우리말겨루기”가 오는 11월 20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녹화장 분위기가 확 바뀐 것은 물론, 기존의 십자말풀이를 대신할 다양한 문제 풀이 방식을 도입해 퀴즈 방송 본연의 긴박감과 흥미를 더욱 높였다.

새롭게 단장한 “우리말겨루기”에서는 시의성을 고려, 최근 화제가 된 문해력 관련 내용과 세대 간, 지역 간 소통을 방해하는 외래어, 신조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친 ‘다듬은 말’을 문제로 출제한다. 또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우리말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기존 방송 프로그램이나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대화 등을 활용했다.

“우리말겨루기” 977회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새 단장 첫 방송답게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인생의 절반은 한국에서, 절반은 독일에서 살았다는 김정아 씨. 뮌헨 국제 학교에서 조리사로 일하며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인기’인 한식 상차림을 내고 있는 그녀는 주말이면 한글 학교 유치부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김정아 씨의 출전 소식에 학생들도 서툰 한국말로 응원 영상을 보내왔다고. 그녀는 과연 ‘달인 선생님’이 되어 돌아갈 수 있을까?

65세 류영섭 씨는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소망 목록이 많아진단다. 각종 자격증을 따고 주말이면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다니는데, 그 와중에도 “우리말겨루기” 도전이 소망 목록 1순위라고. 녹화 며칠 전 대상포진을 앓았지만 쓰러지더라도 문제를 풀다 쓰러지고 싶다며 적극적인 출연 의지를 보였다. 이제 그의 목표는 ‘달인’이다.

아버지가 열렬한 퀴즈 방송 애청자인 덕분에, 아침에는 “퀴즈 대한민국”, 저녁에는 “도전 골든벨”을 시청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대학생 마정환 씨. 6년 전 “1 대 100”에 부자가 함께 출전한 적도 있다고. 만약 자신이 이번에 달인이 되지 못한다면 다음에는 아버지가 출전해 설욕전을 펼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어쩌면 “우리말겨루기” 최초의 부자 달인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소설과 시를 쓰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라는 14세 문학소녀 이유주 씨. 두툼한 습작 노트도 있지만, 영감이 떠오르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휴대 전화를 열어 작품을 써 내려간다고. 조용하고 차분한 말투지만, 녹화 중 “우리말겨루기”를 위해 준비한 자작시를 낭독하는 뜻밖의 재기 발랄함을 선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KBS 1TV “우리말겨루기”는 오는 11월 20일 저녁 7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