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99%가 천사견이라는 래브라도레트리버... BUT 그 외 1%에 해당하는(?) 동네 싸움꾼 犬! 만삭의 보호자를 위협하고 가족 싸움까지 발발! 반전의 래브라도레트리버 <마음이>

  • 2024.03.29 09:53
  • 4주전
  • KBS

사람에겐 온순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동물을 발견하면 이성을 잃고 맹수로 돌변하는 탓에 가족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고민견, 래브라도레트리버 ‘마음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강 훈련사 피셜, 래브라도레트리버는 99%가 천사견일 정도로 대표적인 순둥이 견종. 하지만 그 외 1%의 안 착한(?) 래브라도레트리버로 등극한 ‘마음이’가 바로 오늘의 고민견이다. 마음이는 사람 앞에선 음식도 참을 줄 알고, 시종일관 방긋 웃으며 한없이 순한 99%의 천사 같은 래브라도레트리버의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가 맹수로 180도 돌변하는 반전의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산책 중 동물을 만나는 순간이다. 동네에서 개를 마주칠 때마다 이성을 잃고 사정없이 돌진하며 공격성을 표출하는 탓에 통제 불가라는데. 급발진한 마음이가 40kg에 육박하는 체구로 달려들면 건장한 체격의 아빠 보호자도 휘청거리기 일쑤. 더욱이 마음이는 실외 배변만 하는 탓에 결혼 7년 차에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쌍둥이 자매를 얻게 된 만삭의 엄마 보호자도 마음이 산책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로 인해 엄마 보호자는 산책 중, 갑자기 다른 개가 나타나 마음이가 통제 불가 상태가 되면 있는 힘껏 목줄을 잡고 자리에 주저앉는 것만이 겨우 가능한 실정이라고. 날로 공격성이 높아지는 마음이가 곧 태어날 쌍둥이까지 위협할까 봐 보호자 부부의 수심은 매일 깊어져만 간다. 

게다가 마음이의 보호자 부부에게는 더 큰 산이 남아있었으니, 바로 집 안에서 마음이와의 동거를 결사반대하는 친정엄마와의 갈등이다. 친정엄마는 곧 태어날 쌍둥이 손녀들의 안전이 걱정돼 완강한 태도를 보였는데. 하지만 엄마 보호자는 ‘마음이는 쌍둥이들의 언니이자 나의 가족!“이라고 주장하며 친정엄마와 피 튀기는 논쟁이 이어졌다. 특히 친정엄마와 엄마 보호자 사이에서 잔뜩 주눅 든 아빠 보호자를 지켜보던 경규는 연신 “김 서방을 구해야 된다”고 외치며 사위 입장(?)에서 폭풍 공감을 했다는 후문. 

한편, 가족 간의 갈등이 정점을 치닫고 있는 마음이네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강 훈련사. 훈련에 앞서 돌연 “00을 준비해 달라”며 제작진에게 긴급 요청을 했다는데. 과연,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강 훈련사의 비밀병기는 무엇일지? 4월 1일 (월) 오후 8시 55분, KBS2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