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 8명,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해 전달…KBO 조사

  • 2024.04.23 05:56
  • 8개월전
  • 굿데일리뉴스
두산 선수 8명,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해 전달…KBO 조사
SUMMARY . . .

향정신성 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현역 후배 선수들이 대리 처방을 받은 수면제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재원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 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신성 의약품)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오재원이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2023년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아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20정을 매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 출처 : 굿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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