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살펴본 현대인의 회귀 심리

  • 2024.05.08 16:04
  • 2주전
  • 메디먼트뉴스
화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살펴본 현대인의 회귀 심리
SUMMARY . . .

이 드라마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남자(극 중 선재역을 맡은 변우석 배우)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극 중 임 솔역을 맡은 김혜윤 배우)의 이야기로 19살의 찬란했던 청춘의 시작점에서 다시 만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하게 되는, 애틋하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다.

무려 15년을 뛰어넘어왔으나 할 수 있는 게 없어 서글픈 시간 여행자의 고군분투 코믹극이며, 과거에 아무렇게나 흘려보냈던 시간을 다시 겪으면서 놓치고 지나쳤던 잊힌 기억 속의 특별한 순간들을 되찾는 일상의 이야기다.

소위 '도파민 터진다',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이 SNS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그만큼 기존 콘텐츠보다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현재에서 풀지 못한 문제를 과거로 타임슬립해 원인을 파악하고 깨닫는 감동적인 서사를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더욱 큰 여운과 감정선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장르가 유행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관련 콘텐츠가 급증하며 현재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점은 시청자들의 욕구가 채워지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며 우리에게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 출처 : 메디먼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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