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는 길은 평탄하지 않다
경북일보,
2023.01.26 16:50

윤석열 정부는 작년 5월에 출범하면서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국가로 만들겠다는 외교비전을 제시했다.
자유와 평화, 인권과 정의와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체계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겠다는 외교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무역규모가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등 우리나라의 경제력이나 K-팝을 비롯한 K-콘텐츠의 세계적 위세를 생각하면 적절한 외교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외원조 수혜국에서 대외원조 공여국으로 바뀐 유일한 국가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에 이의를 달기는 더욱 어렵다.
지난 해 6월에 개...
출처 : 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