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다큐·교양·스포츠로 되짚은 교류의 현장

  • 2025.06.19 14:19
  • 8시간전
  • KBS

KBS가 1965년 6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체결된 한일 국교를 수립한지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한일수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한다.

먼저, 은 6월 19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넘어온 여성들은 여성과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멸시의 이중고를 겪었다. 100년이 흐른 현재, 오사카 재일동포 1세대 ‘할미’들의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재일동포 청년들은 그곳에서 한글을 배우고 노래하며 할머니들의 고단했던 100년의 이야기를 듣는다. 다큐 인사이트는 ‘오사카 백세인생’를 통해 ‘민족·여성·가난’ 중층의 차별 속에서 가족을 지킨 자이니치 여성들이 조선인으로 생을 마치는 공간 ‘우리서당’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오사카’ 편·‘도쿄’ 편은 각각 21일, 28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이번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특집 2부작에서는 이만기가 한일 양국의 문화와 정서가 깃든 두 도시를 찾아간다. 1편 '오사카' 편은 조선통신사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오사카를 돌아본다. 그곳에서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묵묵히 견뎌온 재일동포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어지는 2편 '도쿄' 편은 K-POP과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일본의 수도 도쿄를 방문한다. 바이올린 장인이 연주하는 '고향의 봄' 선율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우정과 교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한편, KBS는 특집 다큐 외에도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전 여자부 경기를 중계한다. 6월 21일(토) 오후 4시 KBS 1TV를 통해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한일전은 스포츠를 통한 양국 간 소통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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