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 ‘불나비’ 꺾고 4강 진출…최고 6.2%로 수요 예능 전체 1위!

  • 2025.07.17 10:29
  • 15시간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 vS 불나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이 김진경의 멀티골과 골키퍼 허경희의 맹활약으로 ‘FC불나비’를 꺾고 G리그 4강에 직행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1%(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7%로 수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승리에 쐐기를 박는 ‘구척장신’의 마지막 총공격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G리그 마지막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구척장신’과 ‘불나비’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전부터 두 팀은 각오가 남달랐다. ‘불나비’의 최진철 감독은 "6강에 만족해선 안 된다.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라고 결의를 다졌고, ‘불나비’ 골키퍼 안혜경은 “미칠 듯이 중요한 경기다. 여기서 지면 끝이다.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절박한 의지를 밝혔다. ‘구척장신’의 이영표 감독 역시 "6강 토너먼트부터는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지금부터는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승부는 예상보다 일찍 갈렸다. 전반 3분, ‘구척장신’의 김진경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액셔니스타’ 멤버들은 “김진경 진짜 멋있다”며 감탄했다.

기세를 탄 ‘구척장신’은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분 킥인 상황에서 이현이가 내준 공을 골키퍼 허경희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대 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전반 6분, 김진경이 다시 한 번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스코어는 3대 0까지 벌어졌다.

‘불나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안혜경의 골킥을 받은 강보람이 골문 앞 한초임에게 연결했고, 한초임이 1년 만에 만회골을 터뜨리며 눈물을 보였다.

후반에는 ‘불나비’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구척장신’의 골키퍼 허경희가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3대 1, ‘구척장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김진경은 “저희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트로피를 사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팀을 만나도 무섭지 않다. 끝까지 해서 저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4강전 ‘FC액셔니스타’와 ‘FC원더우먼’의 경기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액셔니스타’의 박지안과 정혜인은 "’액셔니스타’가 어떤지 보여주겠다. 딱 기다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이에 ‘원더우먼’의 에이스 마시마는 "’원더우먼’이 결승전에 갈 것이다. 내가 약속했기 때문에"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마시마가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로 출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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