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2025년 특집전‘크리스탈 가야’

  • 2025.05.12 15:14
  • 3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국립김해박물관 2025년 특집전‘크리스탈 가야’
SUMMARY . . .

이번 전시는 변한과 가야에서 사용된 크리스탈(水晶) 목걸이를 중심으로, 당시 사람들의 공예 기술과 미적 감각을 심도 있게 조명하며, 기존의 철(鐵)로 상징되던'강인한 가야'를 뛰어 넘어 '아름다운 가야'의 면모를 새롭게 제시한다.

특히, 2020년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가야의 크리스탈 목걸이 3건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선보여, 가야 왕과 귀족의 화려하고 섬세한 크리스탈 장신구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삼국시대 크리스탈 가공 도구로 알려진 보성 도안리 석평 유적의 숫돌과 구멍 뚫는 도구, 김해 농소리 유적의 출토품에서 당시 크리스탈을 어떻게 다듬고 가공했는지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당시 장인들의 높은 기술력과 장신구 제작에 담긴 아름다운 가치에 주목한다.

김해 양동리 270호 및 322호 크리스탈 목걸이와 김해 대성동 76호 목걸이를 한자리에서 선보여 금보다 구슬을 더 귀하게 여겼던 당시 사람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들여다본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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