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중학교 교사 49재, 반복되는 죽음 막아야"
- 2025.07.09 15:39
- 11시간전
- 헤드라인제주

SUMMARY . . .
전교조 제주지부는 9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제주 모 중학교 교사의 49재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반복되는 죽음을 막기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제주도교육청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49재를 맞은 오늘, 우리는 고인의 부재 앞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애도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반복되는 죽음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를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가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듯, 학교 역시 완전할 수는 없다"며 "이는 교육청의 의지만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6개의 교원, 학부모 단체는 이미 뜻을 모아 진상조사위원회와 민원대응시스템 개선 전담기구 마련으로 그 해답을 함께 찾자고 요구한 것이었다"고 상기시켰다.
전교조는 "제주도교육청은 이 공식 요구에 성실히 답변해야 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와 제도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쌓아야 할 공덕이며, 고 현승준 선생님께 드리는 진심 어린 회향"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