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만들고, 걷고'...(사)제주올레, 통합형 환경교육 운영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하고, 실천하는 '이론-체험-실천' 3단계 통합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2025 어린이·청소년 그린워커(Green Walker)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학교의 환경교육이 이론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대부분이라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직접 체험하고 내재화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특화형 실천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환경의 관찰자가 아닌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교육청 및 도내 학교, 기관, 단체,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 30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대표는 "청소년이 단순히 환경문제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체인지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제주의 생태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지키는 실천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의식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