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 어부바도 좋고 할머니도 좋아! 할머니표 어부바에 중독된 강아지 영배!
- 2025.08.01 10:15
- 21시간전
- SBS

부산의 한 시장에 인기 스타가 나타났다. 스타의 등장에 시장은 일순간 런웨이로 변신, 곳곳에서 감탄사와 카메라 셔터 세례가 쏟아진다.이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바로 할머니 등에 업혀 있는 의외의 녀석 때문이다. 갓난아이인 줄 알았던 녀석의 반전 정체는 바로 미니 비숑 <영배>다. 할머닌 마치 아이를 업은 듯 애지중지 녀석을 돌보며 세상 구경을 시켜주고, 어부바견 영배로 인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영배와 할머니를 따라가 본 제작진. 할머니는 집에 들어서자마다 영배의 더위부터 식혀준다. 이 모습을 탐탁지 않아하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이 댁의 최고 어르신! 영배의 할아버지다. 할머니 등에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다는 영배가 할아버지 눈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할머니가 자리에 앉자마자 어림도 없다는 듯 업어 달라 보채는 녀석이 할아버진 얄밉기까지 하다. 할머니 허리 건강을 위해 둘을 떼어놓으려 해도 속수무책. 더 기가 막힌 건 할머니 등엔 못 업혀 안달인 녀석이 할아버지 등은 한사코 거부하고 있으니, 이 극심한 온도차에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숨길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할머니의 일상은 온통 영배로 가득하고 이런 녀석이 마냥 예쁘기만 하다는 할머니. 영배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만큼 아낌없이 등을 내어준다. 하지만 여든에 가까운 할머니가 언제까지 영배를 업어줄 수는 없는 노릇인데, 심지어 영배가 할머니의 개가 아니라는 놀라운 진실!! 도대체 영배와 할머니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영배의 어부바 사랑을 말릴 방법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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