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한문학과 출신 번역·강독팀 ‘조선의 문인, 고양이를 담다’ 출간

  • 2025.09.21 14:43
  • 7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경상국립대 한문학과 출신 번역·강독팀 ‘조선의 문인, 고양이를 담다’ 출간
SUMMARY . . .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 인문대학 한문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번역·강독팀이 조선시대 문인들이 남긴 고양이 관련 작품을 집대성해 '조선의 문인, 고양이를 담다'(도서출판 수류화개, 240쪽, 1만9000원)를 번역·출간했다.

이제현부터 김재화까지 500년에 걸친 조선의 대표 문인들은 고양이의 생태와 행동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그 속에서 인간이 본받을 덕목과 경계해야 할 행동을 발견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조선의 문인, 고양이를 담다'는 인간과 자연, 나아가 사회와 도덕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던진다.

강독팀 대표 민혜영 박사(한국유교문화진흥원 책임연구원)는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출신 동문이 함께 모여 조선 문인들의 고양이 작품을 번역·출간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독을 이어가며 다양한 동물을 다룬 번역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