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관매도를 사로잡은 공식 껌딱지 커플! 슈퍼스타견 루비와 아저씨
- 2025.09.26 09:54
- 10시간전
- SBS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된 관매도. 작은 섬이지만 황홀한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에 ‘슈퍼스타’가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하나같이 부르는 ‘루비야~’ 소리를 따라가 보니 13살답지 않은 동안 외모에 짧은 다리, 다부진 몸매를 가진 주견공, ‘루비’를 만날 수 있었다. 짧은 다리로 온 마을을 누비고 다녀 모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이 섬에서 가장 인싸라는 루비. 그런데 관매도 대표 인기스타 루비에게도 최애가 있었으니, 바로 용민 씨다. 관매도에서 유일하게 루비가 발라당 드러낸 배를 볼 수 있다는 사람이다. 둘은 어쩌다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된 걸까?
하루 24시간 용민 씨의 곁에 딱 붙어 껌딱지 생활을 하고 있다는 루비. 배를 타고 관매도 대표 특산물인 톳 양식장에 따라가 잡초 제거 작업을 함께 하기도 하고, 드넓은 쑥밭에선 쑥 향에 취한 듯 이리 뒹굴 저리 뒹굴며 온갖 애교를 부린다. 먼바다로 낚시 조업을 나가는 날, 용민 씨가 전통 낚시인 주낙 방식으로 고기잡이를 시작하고, 잠시 후 바닷장어가 연이어 올라온다. 그런데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던 루비가 펄떡펄떡 뛰는 장어를 덥석 물고는 씹기 시작한다. 섬개답게 바다에 나올 때면 꼭 생선으로 배를 채운다는 녀석. 용민 씨가 항상 곁에 있어 주는 루비에게 주는 고마움의 표시다.
그런데 한시도 용민 씨한테서 떨어질 줄 모르는 루비가 하루 딱 한 번 일탈할 때가 있다. 목적지는 바로, 관매도 경로당! 섬 개 중 유일하게 경로당에 출입한다는 녀석이 이곳을 찾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루비가 들어오면 마을 할머니들은 서로 번갈아 가며 ‘이것’을 준비해 대접해 준다고 한다. 도대체 녀석은 무엇에 끌려 단짝 용민 씨를 외면하고 경로당을 꼭 찾아가는 걸까?
서로가 있어 든든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 관매도 대표 커플 루비와 용민 씨의 달콤한 섬 생활이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 출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