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6·25전쟁’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 2025.10.09 16:05
  • 10시간전
  • 경남도민신문
진주시 ‘6·25전쟁’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SUMMARY . . .

진주시는 2일 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故 김판식 일병'과 '故 윤도기 일병'의 유가족인 고인들의 조카 김형원, 윤성수 씨에게 각각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훈장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사업에 따라 당시 공적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정으로 수여되지 못했던 훈장을 뒤늦게나마 유가족에게 전함으로써,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장을 대신 받은 '故 김판식 일병'의 조카 김형원 씨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셨던 작은아버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명예를 드높여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훈장을 전수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70여 년이 지난 오늘이라도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해 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족 예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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