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이현이 “우승 후에도 똑같이 주 4회 팀 훈련…네 번째 승리 내주지 않을 것” ‘발라드림' 전패 징크스 깬다!

  • 2025.10.15 09:58
  • 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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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단 한 치의 양보도 없는 GIFA컵 6강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G리그 우승팀 ‘FC구척장신’과 ‘구척’ 킬러 ‘발라드림’의 맞대결이다. 부전승으로 6강에 진출해 우승 이후 첫 경기에 나서는 ‘구척장신’과, 직전 경기에서 6:3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발라드림’.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 맞붙는 만큼, 본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과연 ‘구척장신’이 챔피언의 기세로 ‘3전 3패’의 천적 관계를 끊고 ‘발라드림’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염원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음에도 ‘구척장신’에게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지독한 숙제'가 남아있다. 바로 천적 ‘발라드림’과의 상성을 깨는 것이다. ‘구척장신’은 제1회 SBS컵대회 결승전에서 ‘발라드림’에 패하며 코앞의 우승을 놓쳤고, 제5회 챌린지리그에서도 그 벽에 막혀 전승으로 슈퍼리그 직행에 실패했다. 심지어 G리그 우승 과정에서도 유독 ‘발라드림’만 잡지 못하며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현이는 “우승 후에도 똑같이 주 4회 팀 훈련을 진행했다. 네 번째까지는 내주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김진경 역시 “’발라’가 우리보다 훨씬 잘하는 팀이지만, 더 열심히 뛸 자신 있다”며 전패의 굴레를 벗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발라드림 트라우마’를 깨고 GIFA컵 첫 승을 노리는 ‘구척장신’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난적 ‘발라드림’을 대적하기 위해 이영표 감독은 ‘맨투맨 수비’를 핵심 전술로 꺼내 들었다. 그는 “빌드업 기회 자체를 제공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철저한 대인마크를 주문했다. 실제 경기가 시작되자 ‘구척장신’의 필드 플레이어들은 각자 맡은 상대를 밀착 방어하며 본격적인 맨투맨 전술을 가동했다. 여기에 G리그 ‘골롱도르’ 수상자 김진경의 강력한 ‘바주카포’ 킥까지 더해질 전망이라고. ‘초롱이표 수비 축구’로 무장한 ‘구척장신’이 ‘발라드림’을 완벽히 봉쇄하고, 길었던 ‘전패 징크스’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라드림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한 ‘FC구척장신’의 처절한 몸부림은 오늘(15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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