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3] 정동영 통일부 장관, “APEC 때 트럼프와 김정은 만날 가능성 높다”

  • 2025.10.15 17:05
  • 4시간전
  • MBC
[손석희의 질문들3] 정동영 통일부 장관, “APEC 때 트럼프와 김정은 만날 가능성 높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APEC 시기에 판문점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밝혔다.

정 장관은 오늘 밤 9시에 방송될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매우 강한 어조로 둘의 만남이 거의 틀림없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미 공개된 정황 자료를 토대로 그렇게 판단한다”라고 했으나 두 사람의 만남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정 장관의 발언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 특히 손석희 진행자가 “통일부 장관으로서 그렇게 판단하는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장관에 따르면 북미 간 이 문제로 이미 얘기가 오갔고, 정부 내의 여러 가지 움직임으로 보아 두 사람의 회동이 임박한 것으로 본다는 것. 특히 ‘외교부에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 장관은 “회동 장소는 판문점 북측 지역이 될 것이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 굳이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는 북측이 그걸 원하지 않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

손석희 진행자는 “정황증거 말고, 이 자리에서 아직 밝힐 수 없는 다른 정보가 있느냐”고 확인했고 정 장관은 “나중에 성사된 후 말하겠다”라고 말해, 양측의 만남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정동영 장관의 발언이 나온 “손석희의 질문들” ‘통상과 안보압박, 미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편은 오늘 밤 9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