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송예술촌 ‘예술아 놀자’ 연극으로 가을 열다

이날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관객, 지역 예술인, 그리고 학생과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찾아 준비된 객석을 가득 채웠다.

양산시 지역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예술아 놀자'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이번 작품에서 최치환 연출(극단 '막')은 고대 그리스극의 공간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픈 스테이지(Open Stage) 구조를 선보였다, 이는 홍예진 음악감독의 피아노 연주와 전문 연극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만나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다른 관객은 "작년에는 '흑백다방'이라는 작품을 보고 깊은 여운이 남아 올해도 친구들과 다시 찾았다"라며 "엄마이기도 하고 딸이기도 한 나로서 감정이입이 잘 됐다.

이번 연극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 구도(Ensemble 9oodo) 초청 연주회'가 한송예술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