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연 진주시의원 “전통사찰 보존·지원 제도 마련 시급”

  • 2025.12.04 17:39
  • 59분전
  • 경남도민신문
최호연 진주시의원 “전통사찰 보존·지원 제도 마련 시급”
SUMMARY . . .

최 의원은 3일 제2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선국사의 창건설화가 깃든 청곡사와 두방사, 호국사·의곡사, 집현산 응석사, 성전암 등은 진주의 정신과 역사이자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면서 "그러나 일부 사찰의 소실, 노후화, 인력 부족 등이 심화해 관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전통사찰은 특정 종교의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문화의 품격을 세우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보고,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 조례 ▲지역 불교문화 조사·기록화 사업 추진 ▲노후 사찰 복원 및 환경정비 지원체계 마련 ▲문화·관광 자원과의 연계 활용 ▲불교문화의 교육적 확산 등 5가지 전통사찰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2021년 경상국립대 청담사상연구소의 도선국사·청담사상 재조명 연구 등 지역 학술성과를 언급하면서 "불교문화의 연구와 기록을 꾸준히 이어 시민의 일상에서 문화적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도회와 임시보조금에 의존하는 구조를 지적하며 "보조금 지원, 민관협력 복원사업과 더불어 화재·풍수해 등 재난 대응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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