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바이크 ‘영업부장’ 강아지 빵이, 반전 사연, 시청률 5%·최고 5.7%↑

  • 2025.12.29 08:55
  • 2시간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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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특별한 강아지 빵이의 이야기가 전해진 28일 SBS 'TV 동물농장'은 시청률 5% 최고시청률은 5.7%(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까지 치솟았다.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곳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강아지, 바이크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꼿꼿하게 앉아 바람을 느끼는 빵이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자세가 예사롭지 않은 빵이의 정체는 바로 바이크 가게에서 영업부장으로 활약 중이다. 타고난 붙임성과 친화력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누구보다 밝은 성격의 녀석은 사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 빵이는 3살 때 시력을 모두 잃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비록 앞은 볼 수 없지만, 대광 씨와 숨바꼭질은 기본, 장난감의 종류도 척척 알아맞흰다. 공놀이를 좋아한다는 빵이는 손님을 응대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장난감을 물고 와 놀아달라고 보채기 일쑤다. 대광 씨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도 허락지 않는다. 귀찮고 힘들 법도 하지만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빵이와 놀아주는 대광 씨와 난영 씨. 난영 씨는 빵이는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장난감을 보호자와 보호자와 교감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장난감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부부는 안구 적출을 하고도 너무나 빠른 회복을 해 후각과 청각으로 교감하는 빵이에게 더 많은 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빵이에게 하는 행동들이 정말 시각장애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알아보고 싶다는 보호자의 요청에 전문가가 나섰다. 빵이를 만난 훈련사는 '활발하고 보호자와의 관계도 좋아서 따로 솔루션을 줄 것이 없다'고 한다. 빵이는 든든한 가족의 사랑을 품고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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