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 TV 스튜디오’ 본격 운영 반복 업무 자동화로 제작 패러다임 전환

  • 2026.02.05 09:19
  • 2시간전
  • KBS

KBS(사장 박장범)가 방송 제작 환경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PTZ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AI TV 스튜디오’(이하 ‘AI 스튜디오’)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KBS는 지난해 ‘AI 방송 원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의 생존과 기술적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AI 스튜디오는 원격 제어 PTZ(Pan-Tilt-Zoom) 카메라와 AI 자동화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AI 시스템이 출연자의 위치와 동작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카메라 앵글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 트래킹(Auto-Tracking) 기술을 적용해 스튜디오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작은 크기의 PTZ 카메라를 최대 8대까지 동시에 운용 가능해, 기존 스튜디오 대비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또 출연자의 발화 속도에 맞춰 텍스트가 자동으로 흐르는 AI 스마트 프롬프터 사용으로 제작 편의성도 확보했다.

AI 스튜디오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제작진이 콘텐츠의 기획과 창의적인 구성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구성과 기획, 촬영 기법 등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수준 높은 방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KBS는 AI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스, 대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AI 제작 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AI와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해 방송 제작 현장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것이다.

KBS는 AI 스튜디오 완성과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STT(Speak to Text) 기반의 방송 장비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연자의 영상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AI 뷰티터치’ 솔루션을 개발해 시청자에게 더욱 질 좋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조명 디자인과 제어 기술 개발도 검토 중이다.

KBS 제작기술국은 AI 스튜디오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제작 환경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 후속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방송법에 따른 국가기간방송으로서 새로운 제작 기술을 선도하고, 공영방송의 제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