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젠더 현실 최전선에 선 아이들 "남자도 여자도 아닌 기분"

  • 2026.03.28 16:00
  • 2시간전
  • 프레시안
변화하는 젠더 현실 최전선에 선 아이들 "남자도 여자도 아닌 기분"
SUMMARY . . .

책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다이앤 에런사프트·미셸 유르키에비치 지음·조은영 옮김·수오서재·336쪽)의 저자 에런사프트는 임상심리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의대 소아과 겸임교수, 유르키에비치는 심리학자이자 젠더 전문 임상가로 젠더 고민을 겪는 아동과 부모를 현장에서 실제로 만난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책은 최근 미국에서 트랜스젠더를 비롯해 이분법적 젠더 경계를 넘는 것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조장되고 있는 것을 비판하고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 현실을 정확히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은 임상에서 만난 아이들이 인식하는 젠더가 어른들의 이분법적 사고를 크게 뛰어넘는다는 현실을 알린다.

이를 '비정상적' 현상으로 보고 도서관에서 성소수자 관련 서적을 빼는 등 젠더에 대한 정보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에 '대응'하는 현상이 미국 곳곳 보수적 주에서 일어나지만, 저자들은 이는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젠더 교육 자체를 막는다는 개념은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하고 "진짜 문제는 그 수업에서 무엇을 가르치느냐"라며 "전통적인 젠더 규범과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지, 아니면 성별다양성과 포함을 중요하게 가르치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 출처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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