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초원의 여유와 황금 마테호른의 비경...베르니나 특급 기차로 떠난 스위스 낭만 기행
- 2026.09.04 08:39
- 1시간전
- KBS
알프스 산맥 굽이굽이 붉은 산악열차에 몸을 싣고 눈부신 만년설과 푸른 초원을 가로지른다. 신비로운 알프스 대자연 깊숙이 다가가는 스위스 여행. 발길 닿은 모든 곳에서 알프스의 비경을 만끽하는 낭만을 만나본다.
곤돌라 창밖으로 초록빛 알프스 초원과 눈 덮인 설산이 펼쳐진다. 알프스 3대 미봉, 아이거와 묀히, 융프라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맨리핸. 해발 2,343m 위, 스위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놀이터를 지나 장대한 파노라마를 마주하는 로얄워크 하이킹에 나선다.
새벽 5시, 이른 아침의 고요를 깨우는 것은 목에 큰 종을 매단 수백 마리 소의 힘찬 발걸음이다. 전통 복장의 목동들과 소 떼가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모습은 스위스의 독특한 풍경이다. 해발 약 2,000m의 목초지에서 목동들이 갓 짠 우유를 맛보며 알프스 사람들의 삶에 한 발 더 다가가 본다.
스위스 전통 목조 가옥 ‘살레’의 소박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들여다본다. 녹인 치즈를 구운 감자 위에 올린 스위스 대표 요리 ‘라클렛’과 화이트 와인을 즐기며 알프스의 풍미를 경험한다.
체르마트에서 산악 열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 천문대로 이동한다. 아침 햇살을 받아 마테호른 봉우리가 붉게 물들고 ‘황금빛 마테호른’이 완성된다. 그 모습이 빙하호인 라이제 호수에 그대로 비치는 순간, 알프스의 거대한 풍경은 한 폭의 그림으로 변한다.
이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이다. ‘베르니나 특급’은 알프스의 험준한 산악지대와 거대한 빙하, 만년설을 가로지르는 파노라마 열차다. 통창으로 바라보는 스위스의 모든 순간은 낭만을 부른다. 대중교통을 통한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눈앞에 펼쳐진다.
알프스로 향하는 가장 낭만적인 티켓을 들고, 천천히 스위스의 길 위로 들어간다.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낭만 스위스’ 편은 9월 5일(토) 오전 9시 40분에 KBS 1TV로 방송된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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