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와 ‘꽃’을 닮은 화려한 금은 공예품?! 과연 그 용도와 최종 감정가는?

  • 2023.12.07 16:11
  • 8개월전
  • KBS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TV쇼 진품명품” 12월 10일(일) 방송에는 소림 조석진과 심전 안중식의 그림 병풍, 이왕가 미술공장의 공예품 그리고 우당 유창환의 글씨가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 근대 화단을 이끈 소림 조석진과 심전 안중식의 합작도가 등장한다. 대게 여러 폭으로 제작되는 병풍과 달리 의뢰품은 2폭 형태로 제작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림 내용 역시 눈길을 끌었는데, 소림은 풍경 중심으로 심전은 인물 중심으로 그려냈다. 화제는 한 사람의 글씨라는데, 이들이 표현하고자 한 그림의 주제는 무엇일까? 닮은 듯 다른 듯 한국 화단을 풍미한 두 화가의 합작도가 공개된다.

여기에 형태와 문양, 용도도 알쏭달쏭한 민속품이 등장한다. 의뢰품의 정체는 술을 담던 술통으로 중국 고동기를 닮은 모습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형태의 공예품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전면을 가득 채운 문양은 괴수를 닮았고 새 역시 보기 드문 문양이었지만 뚜껑의 꽃문양은 본 듯하다. 특히 이 꽃문양은 ‘이곳’에서 제작된 미술품의 특징이라는데 이 꽃문양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는 후문이다. 뛰어난 제작 수준은 물론 금은 상감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높은 감정가가 기대되는 의뢰품! 과연 얼마의 추정 감정가를 기록했을까?

이 외에도 일제강점기의 유명한 서예가, 우당 유창환의 예서 작품도 소개된다. 유창환은 모든 서체에 능통, 특히 초서에 두각을 드러내 초성이라고 불린 서예가이다. 의뢰품의 글씨는 비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글씨를 ‘이것’에 비유했다. ‘이것’은 무엇일까? 명성만큼 인품도 훌륭했다고 전해지는 우당, 그의 인품이 돋보이는 작품이 소개된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 개그맨 박성호, 트로트계의 송혜교! 가수 정미애, 감칠맛 나는 말솜씨로 맹활약 중인 개그맨 이동엽이 함께한다. 이날 박성호는 감정가를 정확히 맞히며 놀라운 촉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남다른 실력으로 거침없이 독주하는 박성호를 막을 수 있을지! 영광의 장원은 누가 차지했을까? 오는 12월 10일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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