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박주호 "이근호 너 나 못 뚫어" 경고…‘유럽식 축구’→’학다리 발리슛’, 현란한 기술 난무하는 역대급 ‘골 잔치’

  • 2025.01.08 10:14
  • 19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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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한국 축구 영웅들의 맞대결, 제3회 감독 매치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계 레전드로 불리는 ‘골때녀’ 감독진들이 자존심을 걸고 겨루는 ‘감독 매치’이다. 각 팀의 주장으로는 지난해 새롭게 ‘골때녀’에 합류한 이근호X박주호 ‘호호 형제’가 임명됐는데. 그린팀의 이근호, 레드팀의 박주호는 경기 전부터 절친 사이지만 살벌한 기싸움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박주호는 이근호 감독에게 “이근호 너 나 못 뚫어”라는 경고성 멘트를 날려 이근호의 승부욕을 자극했다는데. 과연 두 ‘젊은 피’ 감독이 데뷔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장에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필드로 돌아온 감독들은 이벤트 매치임에도 진지한 태도로 경기 준비에 임했다. 특히 감독들은 이번 경기를 위해 개인 훈련까지 하며 경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는데. 하석주 위원장은 주 4회 체력 훈련으로 몸을 다졌고, 최성용 감독은 무릎 부상이 있었음에도 치료를 받고 붕대를 푼 후 경기 출전에 임해 부상 투혼을 예고했다. 만반의 대비를 한 결과를 보여주듯 이날 경기에서는 박주호의 유럽식 축구, 최진철의 학다리 발리슛 등 축구 영웅들의 현란한 축구 기술이 난무하는 역대급 ‘골 잔치’가 펼쳐졌다는 후문.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최근 KFA 5급 프로 심판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뜻밖의 인물이 심판으로 등장했다. 이을용에게 카드를 보여주며 ‘을용타’ 방지성 경고를 미리 날린 새로운 심판의 정체에 호기심이 증폭되는 상황. 또한 관중석에는 다양한 응원 도구들부터 감독들의 현역 시절 유니폼을 챙겨 온 관중까지 더해 ‘역대급’ 뜨거운 응원 열기가 일었다는데. 고조된 열기 속 펼쳐진 치열한 공방전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태극전사들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제3회 감독 매치는 오늘(8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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