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에서 한겨레신문사까지…리영희 스승과의 26년 인연
- 2025.02.21 06:35
-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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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 . .
스승 리영희 선생과의 만남은 내 삶의 이정표였다.
난 4학년 2학기에 졸업 학점은 이미 다 확보하고 있었지만, 리영희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싶어서 '평론' 강좌를 신청해 꿈에 그리던 첫 대면을 이뤘다.
기억이 희미한데 이 무렵 한겨레신문은 창간 1주년을 앞두고 방북 취재를 계획했다.
그 후 리영희 스승님의 얼굴을 보려면 구치소에서 법정에 출두하는 짧은 순간밖에 없었다.
서울중앙지법이 서소문에서 서초동으로 옮기고 리영희 선생의 공판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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