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나... 니 눈 한번 만져봐도 돼?" 하유준이 엄마의 각막 이식 받았다는 비밀 알아챘다! 박지후, 하유준 눈망울 만지며 눈물 뚝뚝!
- 2025.06.19 11:10
- 7시간전
- SBS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박지후가 하유준의 비밀을 알아챈 후 눈망울을 만지며 눈물을 떨구는 ‘운명적 교감’ 엔딩으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18일(수) 방송된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 8회는 운명적 로맨스와 휘몰아친 사건으로 폭룡적 서사를 터트리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8회에서 사계(하유준)는 ‘투사계’ 멤버들과 김자영(차청화)에게 펑크 난 스케줄 땜빵에 심지어 무료로 무대를 서는 상황을 비밀로 한 채 돈 가방 속 돈뭉치를 행사비라고 속여 사기를 북돋웠다. 반면 ‘투사계’가 떠난 빈집에 침입한 윤승수(한진희)는 사계의 돈 가방을 훔쳐 조대표(조한철)에게 건넸고, 이후 사계는 홈캠을 통해 범인이 윤승수라는 것을 확인하자 충격에 빠졌다. 결국 사계는 윤승수를 찾아가 과거 윤승수의 실수로 인해 시력을 잃었지만, 윤승수를 위해 부상을 숨겼다고 털어놔 윤승수를 얼어붙게 했다.
그 사이 김봄(박지후)은 사계가 죽은 엄마가 좋아하던 꽃들을 마당에 심으려고 한 것과 집으로 가려다 발걸음을 옮겨 엄마의 납골당을 간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더 나아가 김봄은 첫 만남 때부터 자신의 노래와 어린 시절 피아노 등을 다 알고 있다는 점, 납골당을 가자고 한 날 없어진 점 등을 곱씹으며 의문을 품었다. 결정적으로 김봄은 사계가 납골당을 다녀왔음에도 둘러대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사계와 헤어진 후 양심의 가책을 느낀 윤승수는 서민철(김종태)의 기사에 자신이 삭제했던 과거 서민철의 SUV 차량 사진을 첨부했고, 사계에게 서민철의 SUV 차량이 사계가 찾던 것임을 알렸다. 서민철 집으로 달려간 사계는 “조대표님과 같이 사고를 내고 뺑소니쳤잖아요!!”라고 추궁했고, 경찰서에 가자며 서민철의 어깨를 잡았다. 이때 서태양(이승협)이 분노하며 사계와 대립했고, 사계는 서태양이 서민철의 약점인 것을 파악한 후 “봄이한테 허튼짓하면 가만 안 있습니다”라는 날 선 경고를 날렸다.
서민철은 죽음을 맞이한 김복례 사건으로 위기에 놓인데 이어 사계의 뺑소니 사고 신고 탓에 경찰서에 소환됐고, 경찰은 사계의 제보를 토대로 서민철을 심문했다. 변호사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빠져나온 서민철은 조대표를 만나 사계의 입을 어떻게든 틀어막으라고 협박했고, 술에 잔뜩 취한 채 서태양에게 “그놈의 목을 부러뜨려서라도 이겨야 돼!”라고 강조해 불길함을 드리웠다.
김봄은 학보사 선배 권혁수로부터 서태양의 모교 방문 촬영에 협조하라는 얘기를 듣고 이를 승낙했지만, ‘투사계’ 멤버들과 사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사계가 동아리실을 박차고 나가자, 김봄은 “오빠한테 늘 받기만 했어. 이젠 오빠도 행복해졌음 좋겠어”라며 “너 화내면 나 아무것도 못 해. 곧... 크리스마스잖아!!”라는 말을 툭 던져 사계의 화를 누그러뜨렸다.
이후 김봄은 집으로 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한 거리를 보자 엄마가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던 일을 떠올렸다. 하지만 김봄은 우체통에 있던 사계 엄마의 엽서에서 “우리 사계가 다시 눈이 보여서 저 아름다운 걸 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라고 적힌 글을 발견하자 그간 마치 엄마 같았던 사계의 행동을 떠올리며 사계가 엄마의 각막을 이식받은 사람이란 걸 확신했다. 더불어 옥상에 사계가 꾸민 크리스마스트리를 본 김봄은 사계를 향해 “사계야 이제 나 위해서 아무것도 안 해도 돼. 내 소원, 방금 다 이뤄졌어”라며 “엄마가 말해줬어. 절대 나 원망하지 않았대. 단 한 번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어 사계가 “엄마 맘을... 니가 어떻게 알아?”라고 묻자, 김봄은 “지금, 니 눈이 말하고 있잖아”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계가 김봄을 향해 “미안해. 미안해 봄아... 너 힘들 때, 나만 행복해서”라며 속상해하자, 김봄은 “아냐. 사계 너라서 너무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나... 니 눈 한 번 만져봐도 돼?”라고 물은 김봄이 눈물을 흘리며 사계의 눈망울에 손을 가져다 대는 ‘교감 엔딩’으로 먹먹함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사계랑 김봄, 이게 찐 로맨스지!”, “다음 주 투사계와 서태양, 학교에서 재회하네! 제발 반전 없기를!!”, “규리랑 진구, 갈치 커플 응원해! 로맨스 쭉쭉 가자!” “2회밖에 안 남았다니 말도 안 돼!” “다음 주 수요일도 ‘사계의 봄’”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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