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 전문가·석학 6명 AI방송혁신자문위원 위촉
- 2025.07.21 18:42
- 13시간전
- KBS

국내 방송사 최초로 2025년을 ‘AI 방송 원년’으로 선포한 한국방송 KBS(사장 박장범)가, AI 방송 혁신의 시대를 이끌고, 미래 방송 환경 생태계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전문가 그룹인 「AI방송혁신자문위원회」를 위촉했다.
올해 처음으로 위촉된 「AI방송혁신자문위원회」는 최은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학교수, 이건혁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27대 한국언론정보학회장 예정),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장(변호사), 주재걸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배순민 KT AI Future Lab장, 윤혜영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AI정책추진지원단장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AI 앵커의 라디오 뉴스 진행과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애니메이션 등을 이미 시청자들에게 선보인 KBS는, 방송 시스템 전반의 AI 전환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조직 운영을 위해 「AI방송혁신자문위원회」를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다.
KBS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관 대회의실에서 「AI방송혁신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AI 방송 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박장범 KBS 사장은 위촉식에서 “KBS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KBS가 AI 방송에 한 발 더 앞서 나가는 데 위원님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최은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학교수는 “KBS가 AI 방송 원년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과 이정표를 제시하는 파이오니어(개척자)가 되지 않을까. 적극적으로 돕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건혁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AI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우리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걸 의심하는 사람 없을 것”이라면서 “KBS가 NHK나 BBC만큼 영향력 있는 방송이기 때문에 현재 AI 시대에 맞는 KBS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6명의 AI방송혁신자문위원들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AI 사업 및 마케팅 자문, AI 연구 현황과 기술·윤리 정책 자문, AI 관련 법률 및 규제 자문 등을 맡게 된다.
「AI방송혁신자문위원회」의 위촉 기간은 7월 1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로, 회의 참여 및 수시 자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끝)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