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서로를 지켜주는 아이들의 이야기

  • 2025.07.28 14:52
  • 6시간전
  •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29일 (화) 오후 1시에 방영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에서는 긴 암투병 끝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서로를 버팀목 삼아 살아가고 있는 삼 남매의 단단한 동행을 전한다.

지난 5월, SBS '희망TV'를 통해 암 말기 어머니를 간병하며 살아가던 남매의 사연이 소개됐다. 오빠인 희성이는 가장이 되어 고깃집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책임지고, 여동생 희주는 집안일을 도맡으며 엄마 곁을 지켰다. 점점 병세가 악화하던 엄마는 침대에 누운 채 하루 대부분을 보내야만 했다. “아이들과 하루만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힘든 시간을 견뎌냈지만, 끝내 엄마는 아이들의 곁을 떠나게 됐다.

엄마의 빈자리는 컸지만, 방송 이후 많은 이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남매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군복무 중인 첫째 희천이 역시 틈틈이 공부하며 꿈을 이뤄 동생들을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서로에게 기대어, 씩씩하게 살아가려는 삼 남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곧 집이 경매에 부쳐지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삼 남매는 여전히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막막함 속에 놓여 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매는 포기하지 않는다. “받았던 도움을 언젠가 돌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여전히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자신들의 길을 걷고 있다.

삼 남매의 따듯한 여정은 7월 29일 (화) 오후 1시,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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