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복, 지역주민와 함께 하는 ‘나눔 냉장고’ 시범운영 시작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현수)은 6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유형 먹거리 나눔 공간인 '나눔 냉장고'시범운영을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제주햄(500만원 상당의 함박스테이크 후원), 고경순 후원자(후원금 100만 원 전달)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제주담은 청'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과일청을 주 1회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고, 무더운 여름날 이웃들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음료를 기부하는 등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들도 나눔의 주체로 함께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나눔 냉장고는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돌봄의 장"이라며 "작은 물품 하나라도 기부가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