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원대학교, 한국어 세계화와 대학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2025.08.19 15:55
- 7시간전
- KBS

KBS(사장 박장범)와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어 세계화와 대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BS한국어능력시험」을 운영하는 공영방송 KBS와 강원도 거점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수 인재 유치와 한국어 세계화에 힘을 모으는 뜻깊은 동행의 출발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BS 박장범 사장, 민필규 전략기획실장, 성세정 한국어진흥원장, 강원대학교 정재연 총장, 김여진 국제교류처장, 김익현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 ▲교육·연구·홍보 협력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향후 별도의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장범 KBS 사장은 “거점 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와 공영방송 KBS가 손을 잡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K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한국어의 힘을 더욱 강화해 세계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어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의 통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KBS와 강원대학교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조 발표에서 성세정 KBS한국어진흥원장은 “최근 외국에서 만든 K-POP 영화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학령인구는 연간 20만 명씩 줄어 향후 10년간 200만 명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는 한국어에도 위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협약은 해외 우수 인재 국내 유치와 우리의 국력인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와 강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한국어 교육 기반을 확충하고, 해외 우수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