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시즌 2> 김민경X손헌수X펜타곤 후이, 명절맞이 ‘일꾼 살롱’ 오픈!

  • 2025.09.30 18:09
  • 3시간전
  • KBS

KBS 1TV 일꾼의 탄생 시즌 2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원달마을을 찾았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명절 준비를 돕고, 마음의 공백을 채워드리기 위해서다.

이날 방송에는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안성훈을 대신해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후이가 새로운 일꾼으로 합류했다. 시골 생활은 처음이지만, 서툰 손길에도 진심을 담아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갔다.

마을에 문을 연 ‘일꾼 살롱’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찾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91세 최고령 어르신의 첫 염색 도전과 지팡이에 의지해 찾아온 손님, 그리고 추석을 앞두고 며느리를 맞이해야 한다는 이장님의 사연까지. 김민경은 원장으로 변신해 정성을 다했다. 보조로 나선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후이는 머리 감겨드리기와 매니큐어로 웃음을 선물했다. 이발을 맡은 손헌수는 특유의 재치로 어르신들을 멋진 ‘포마드 신사’로 변신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꾼들의 손길은 마을 곳곳으로 이어졌다. 아내의 묘소를 돌보지 못한 어르신을 위해 손헌수가 직접 예초기를 들고 비바람 속에서 풀을 베어냈다. 또 목욕차를 부른 어르신의 목욕을 도와드리며 김민경은 정성 어린 손길을 더했다. 비가 거세진 오후에는 퇴비를 나르는 고된 작업까지 이어졌다. 낯선 냄새와 힘든 노동에 도시 청년 후이도 지쳐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진심 어린 노력을 보여줬다.

하루의 끝, 일꾼들은 혼자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했다. 손수 부친 전과 정성껏 담은 반찬 속에는 “명절만큼은 외롭지 않으셨으면”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작은 도시락 하나가 전하는 온기는 마을 곳곳에 오래도록 남았다.

새로운 얼굴 후이와 함께한 일꾼들의 특별한 하루는 오는 10월 1일(화) 저녁 7시 40분, KBS 1TV 일꾼의 탄생 시즌 2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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