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 성원 속 대성료!
- 2025.10.20 10:00
- 5시간전
- MBC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가 지난 10월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가 내린 뒤 한층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암문화광장은 공연을 향한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함성과 공연 실황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참여한 온라인 팬들의 뜨거운 채팅 응원이 더해져 버추얼 아이돌과 K-POP 아티스트가 하나 되는 신개념 축제가 완성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 버추얼 아티스트와 K-POP 스타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음악 경험을 선사했다. MBC 앞 상암문화광장 일대는 이틀간 팬들의 열기와 환호로 물들었으며, MBC 공개홀은 실시간으로 송출 중인 공연 현장의 영상을 함께 시청하기 위해 모인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현장에는 아티스트 포토존과 같은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페스티벌의 재미를 더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와의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또한, 국내에서 활동 중인 AI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공연 연출 전반에 활용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째 날 무대는 MC 위너 강승윤, 오마이걸 미미, NCT 정우의 매끄러운 진행 아래 막을 올렸다.
라인업에는 &TEAM, BRAZY, 아이리제(IRISE),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 izna, NEXZ, NMIXX, Plan.B, RIIZE, USPEER(유스피어), Virtual YB, Xdinary Heroes가 출격해 K-POP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초호화 출연진을 완성했다.
한국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빌보드 한국 차트 3위에 오른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의 “KIDDING”을 커버한 USPEER(유스피어)의 무대로 페스티벌의 서막이 올랐다. 이어 AI 기술을 접목한 퍼포먼스로 끊임없이 변주되는 비주얼을 선보인 BRAZY가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Xdinary Heroes X Virtual YB X KAO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Virtual YB’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윤도현과 Xdinary Heroes, KAO가 함께한 “iNSTEAD!”와 “Rebellion” 스테이지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압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은 신곡 “Nameless”와 “Be My Light”를 최초 공개하며 최정상급 버추얼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둘째 날은 MC 위너 강승윤, 오마이걸 미미, NCT 쟈니가 호흡을 맞췄다.
아홉(AHOF), 아뽀키, 존박, KiiiKiii, KISS OF LIFE, 코요태, LUVITA, nævis(나이비스), 오프이퀄스, PLAVE(플레이브), tripleS, YENA(최예나)가 무대에 나서면서 화려한 라인업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슈퍼 루키 아홉(AHOF)이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음악 방송 1위를 달성한 곡인 PLAVE의 “WAY 4 LUV”를 커버하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화답하듯 PLAVE(플레이브)가 깜짝 오프닝 MC로 등장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티스트 간의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nævis(나이비스)와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는 레드벨벳의 명곡 “Queendom”을 새롭게 재해석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명품 보컬리스트 존박과 국내 최초 버추얼 보이밴드 오프이퀄스의 보컬 호수가 함께 부른 “네 생각”은 현실과 가상의 보컬이 어우러진 감미로운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YENA(최예나)는 LED 스크린 속 ‘리틀 예나’와 함께하는 셀프 컬래버레이션 무대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를 선보이며, 버추얼과 리얼을 넘나드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PLAVE(플레이브)는 일본 데뷔곡 “카쿠렌보(かくれんぼ)”의 한국어 버전 “숨바꼭질”을 선보이며 둘째 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화제의 곡답게 현장은 열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는 AI·버추얼 기술과 K-POP 무대 연출을 결합한 혁신적인 시도로, 이틀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뮤직 페스티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편, 이번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 방송은 11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