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4회 통영시의회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 개최

통영시의회(의장 배도수)는 29일 관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학습 형식으로 친근하고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지방의회 체험 활동인 통영시의회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이하 의회교실)을 개회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의회교실에는 진남초등학교 학생 14명이 참석하여 본회의장에서 입교식을 진행하고 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간략한 강의 형식으로 배운 뒤 모의 의회를 통해 각자 역할을 맡아 수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 의회에서는 학생들이 5분 자유발언의 축소판인 '1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시에 바라는 사항을 자유롭게 발언하고, 이어 '통영시 시내버스 배차 간격 개선 건의안'을 발의하여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처리까지 진행하는 등 의사 진행 과정 전반을 직접 체험한 뒤 마지막으로 OX 퀴즈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으로 의회교실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장은 "학생들이 평소 학교 인근의 시설물과 교통·안전 환경 등 다방면으로 주위를 관찰하고 생각했던 바를 토대로 발언 내용을 준비해오니 모의 의회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되는 듯하다"면서 "학생들의 열의에 호응하여 꾸준히 변화·발전하는 의회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